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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가족 간 계좌이체 증여세 부과? 루머와 사실 구분하기

by N잡러 일상 2025.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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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8월부터 국세청 AI가 계좌 거래를 실시간 감시해 가족 간에도 50만 원 이상 주고받으면 증여세를 부과한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습니다. 
YTN 보도에 따르면, 해당 소문은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국세청에서도 근거없는 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소문은 검증되지 않은 AI 챗봇의 잘못된 정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증여세 부과

가족 간 증여세 부과 기준

1. 증여세의 기본 개념

증여세는 타인으로부터 재산을 무상으로 받았을 때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가족 간 금전 거래라도 무상으로 재산을 이전하는 경우 증여세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2. 증여세 면제 한도

가족 관계별 증여세 면제 한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직계존속(부모, 조부모 등)으로부터 받는 경우: 10년간 5천만 원
  • 직계비속(자녀, 손자녀 등)에게 증여하는 경우: 10년간 5천만 원
  • 배우자로부터 받는 경우: 6억 원
  • 기타 친족(형제자매 등)으로부터 받는 경우: 10년간 1천만 원

이 금액을 초과하는 경우에만 증여세 신고 및 납부 의무가 발생합니다.

3. 증여세 계산 방법

증여세는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 증여재산 가액 산정
  • 채무 인수액 차감
  • 증여공제액 차감 (위에서 언급한 면제 한도)
  • 과세표준 결정
  • 세율 적용 (10%~50%, 누진세율)
  • 세액 공제 및 감면 적용

 

증여세 신고 및 납부 방법

1. 신고 기한

증여세 신고는 증여받은 날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에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7월 15일에 증여를 받았다면 10월 31일까지 신고해야 합니다.

2. 신고 방법

증여세 신고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할 수 있습니다:

  • 온라인 신고: 국세청 홈택스(http://www.hometax.go.kr)를 통해 전자신고
  • 방문 신고: 관할 세무서에 직접 방문하여 신고

 

3. 필요 서류

증여세 신고 시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증여세 과세표준 신고서
  • 증여재산 및 평가명세서
  • 증여자와 수증자의 관계를 증명하는 서류(가족관계증명서 등)
  • 증여재산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서류(통장 사본, 계좌이체 내역서 등)
  • 채무 인수 관련 서류(해당하는 경우)

 

가족 간 금전 거래 시 유의사항

1. 증여 의도 명확화

금전을 이전할 때는 증여인지 대여인지 명확히 하고, 대여의 경우 계약서를 작성하고 이자를 지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정기적인 소액 이체의 경우

생활비나 용돈 등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소액의 경우, 그 목적과 용도를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비 지원은 일반적으로 증여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3. 증여세 신고 누락 주의

면제 한도를 초과하는 증여에 대해 신고를 누락하면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가산세는 일반적으로 신고불성실 가산세(10%~40%)와 납부불성실 가산세(하루 0.025%)로 구성됩니다.

 

 

 

가족 간 계좌이체와 관련하여 국세청 AI가 모든 거래를 감시한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러나 증여세 법규는 존재하며, 정해진 면제 한도를 초과하는 무상 이전에 대해서는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가족 간 금전 거래 시에는 거래의 성격을 명확히 하고, 증여세 면제 한도를 확인하여 필요한 경우 적절히 신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금 문제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금액이 크거나 복잡한 경우에는 세무사나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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